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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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승인 후기일기 2019. 4. 18. 21:20
올해 초부터 일일 방문자가 평균 80명 정도를 오락가락하기 시작하자 전회사가 주는 박봉에 시달리며 돈독이 오를대로 오른 내 마음 한켠도 부풀어오르기 시작했다. 광고....광고를 달아보자...! 잠깐 검색을 해보니 너무나 무시무시한 글들이 주루룩 떴다. 애드고시라고 불릴 정도로 구글 애드 센스 승인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포스팅들이 꽤나 많았고, 게시글 하나에 최소 1000자 이상 작성해야 한다는 팁도 있었다. 그런 포스팅들을 보고 나서 내 블로그를 보니 본디 초라한 행색이 더더욱 그지같아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고 해서 정성과 사랑을 듬뿍 넣은 포스팅을 단기간에 대량 제작할 체력과 시간은 없기에 일단 질러나보자 해서 바로 애드센스에 신청서를 날려봤다. 승인까지 소요기간도 3일에서 일주일까지 언급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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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신분으로 쓰는 짤막한 회고일기 2019. 4. 18. 21:12
일기 카테고리를 만들어둔 것이 무색하여 오랜만에 한번 써본다. 경력을 리셋하고 개발을 시작한지 벌써 3년차에 접어들었다. 첫 회사를 퇴사하면서 '그래....눈 딱 감고 한 3년 정도만 고생한다고 생각하자...' 라는 각오로 개발 공부를 시작했는데 정말 3년을 고생하게 될 줄은 몰랐다. 말이 씨가 된걸까? 이럴 줄 알았다면 말이라도 '한 6개월만 고생하면 될거야^^!!' 라고 할걸 그랬다. 3년전까지만 해도 개발하면 전혀 다른 우주의 이야기 같았고, 프리랜서는 남의 인생에만 있는 포지션인줄 알았다. 물론 지금도 개발자라고 소개하기 민망할 정도로 초보 티를 풀풀 내고 있긴 하지만 천상 이과와는 거리가 멀다고 스스로 인정하면서 30년을 살아왔던 내가 지금은 프리랜서 개발자로 먹고 살고 있는 걸 보면 정말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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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월급루팡의 회사에서 쓰는 일기일기 2016. 12. 8. 17:21
어느새 입사한 지 3주차가 되었다. 전회사에서는 3년을 넘게 일해도 안 생겼던 직속 후배가 여기서는 3주만에 생겼다. 아직까지는 매우 어색하다. 과장님께서 질문할거 있으면 다 나한테 물어보라고 하셨는데, 내가 조금 봐주다가 도망가버린 이후로는 다른 분들과 상의해서 잘 하고 계신듯 하다. 다행ㅎㅎ... 소스 코드 조금 만지고 있으면 밥먹으러 가자고 하시고, 밥 먹고 와서 다시 소스 코드 깨작대며 보고 있으면 어느새 집에 갈 시간이 된다. 시간 참 잘가고 좋다. 아직까지는 직업만족도가 최상을 달리고 있다.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발견한 소스들과 내가 짜본 소스들을 올리기 위해서 이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아직까지는 회사에서 이미 만들어둔 소스들을 그냥 가져다 쓰는 수준밖에 안되서 올릴 만한게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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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월급루팡의 회사에서 쓰는 일기일기 2016. 11. 29. 17:17
입사 2주차 신입사원들을 제외한 모두가 너무도 바쁜 나머지 약간 방치되고 있다.이래도 되나 싶은 마음에 불안하다가도 한편으로는 기쁘다.모든 것이 지난 회사와 반대라서 알딸딸하다. 물론 그래서 좋다.오고가는 얘기들로 짐작컨대 내일부터는 그래도 뭔가 해야할 일이 생길 듯 하다. 지난 6개월간 공부하고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정말 이것저것 많이 배웠고, 소스 코드도 이것저것 정말 많이 봤다.당시에 봤던 소스들을 바로바로 정리해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에 초대장을 구걸해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막상 일하면서 블로그에 정리할 생각을 하니 힘들 것 같기도 하다.제발 그정도로 바빠지지는 않기를 바라며